이번에 전기그릴을 사게 되었어요!
저희 가족이 고기, 생선, 고구마를 자주 구워먹는데, 간편하게 구워먹고 싶어서 찾다가 전기그릴을 사게 되었어요.
사실 에어프라이어가 핫했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에어프라이어를 살까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뭔가 에어프라이어는 별로 구미가 안 당긴다고 하더니, 결국 전기그릴으로 구입했어요.
내부 모습이에요~ 부속 물품이 많은데 다 쉽게 분리해서 세척 가능해요.
세척법이나 분리법이나 용도에 따른 그릴 사용 같은 것들은 설명서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세척 및 예열을 끝내고 나서, 일단 점심으로 삼겹살 2인분 정도 구워봤어요.
앞에 창이 커다랗게 있어서 내부 모습이 잘 보이는 것도 장점이에요. 창에 조리시간도 다 써져있고요. ㅎㅎ
열선이 위아래 양쪽에 있어서 안 뒤집어줘도 돼요.
근데 혹시나 해서 한번 뒤집어 봤는데 역시 위랑 아래랑 똑같이 익었더라구요ㅋㅋㅋ 괜한 노파심이었어요
적힌대로 12분 정도 구우니 맛있게 익었어요~ 한 줄 먹으면서 조금 더 구우니 노릇노릇하게 되었네요. 노릇노릇한데도 딱딱하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먹어보니 약간 옅은 훈제?향도 나면서, 후라이팬에 구워먹는거랑은 또 다른 맛이더라고요. 맛있어요~
기계 돌아가는 동안에 다른 거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기름 안 튀는 것도 큰 장점이죠 ㅎㅎ 맛도 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더 나아요.
그런데 기름이 물이랑 섞여서(밑에 통에 물을 넣고 사용하는 구조예요) 폐기름 버리는 게 힘들다는 단점은 있네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삼겹살 3줄 이상 넣기는 힘들어요.
다음에 다른 것도 구워먹으면 그것도 또 올릴게요~